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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학의 연구모형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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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glish helper 2020. 3.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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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바라보고 인지하는 관점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유기체적 모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유기체적 모형은 유기체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체를 유지하듯이 사회도 하나의 유기체라고 바라보는 관점이다. 사회 또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구조들이 있고 그 구조들이 각자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때 비로써 그 사회가 존속 될 수 있다. 유기체적 모형은 파슨스와 그의 제자들이 발표한 구조기능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파슨스는 4가지 기능요건을 통해 사회가 존속된다고 생각했다. 경제제도, 정치제도, 종교제도 그리고 교육 및 가족제도가 이에 포함된다. 또한 각 제도 마다 수행하는 역할이 다른데, 경제제도 같은 경우에는 환경적응기능을, 정치제도는 목적달성기능, 종교제도는 사회통합기능, 교육 및 가족제도는 잠재적 유형유지와 긴장해소 기능을 담당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사회는 그 사회의 필요한 기능적 요건을 충족하고 수행하는 제도들로 인해 존속된다고 보는 것이 유기체적 모형이다.

 

 

이와 반대로 갈등이론의 경우 사회는 갈등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갈등이론에서 모든 사회에는 갈등이 존재하고 이러한 갈등은 해결해야 할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를 발전시키고 진보시키는 꼭 필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다렌도르프, 코저 갈퉁 등이 있다. 다렌도르프의 경우,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를 비판하면서 갈등이론을 발표했다. 구조기능주의는 사회를 안정된 부분 요소들의 구조로 보았는데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 다는 것이 다렌도르프가 주장하는 비판점이었다. 사회변동을 설명하는 점에 있어서는 다렌도르프의 갈등이론이 더 적합하다고 받아드려 진다.

 

 

위의 2가지 이론들이 사회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명 했다면 상징적 상호작용론, 교환이론 그리고 민속방법론은 사회를 조금 더 미시적인 관점에 조명했다고 볼 수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경우 사회구조나 제도적인 측면보다는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이 상호작용할 때 일어나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관심을 가졌다. 각 개인들의 삶의 양상은 개인들이 해석한 사회의 모습이다. 이렇게 개인을 사회의 구조나 기능에 따라 편제 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각자의 주관에 따라 자신만의 사회를 능동적으로 살 아가는 주체로 인식했다. 찰스 쿨리와 조지 미드에 의해 처음 전개되었지만 하버드 블루머에 의해 발전되었다. 특히 하버드 블루머는 자아이미지의 역할과 발달이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건강한 자아이미지를 갖는 것이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주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각 개인이 인식하는 사회에 중점을 두었다면 교환이론은 각 개인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교환작용을 함으로써 사회적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다. 사람들은 교환자원을 통해 교환관계를 유지하며 최대한의 보상을 얻기를 추구한다. 이를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중에는 호먼스, 블라우, 에먼스 등을 들 수 있다. 민속방법론의 경우, 각 개인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가 유지되기 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사화의 행위기반을 개인이 공유하고 동의하면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이렇게 사회구성원들이 이미 만들어진 사회와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질서는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가핑클이 고프먼과 블루머의 상호작용론과 슈츠의 현상학을 통합하여 만들어낸 이론이다. 

 

사회화를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개인이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필요한 다양한 행위양식을 습득하는 과정이고 사회의 측면에서 보면 한 사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오던 문화와 양식을 전승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크게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새로운 사회적 행위양식을 학습하여 내면화하는 재사회화 과정, 재사회화를 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회양식을 버려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탈사회화 과정 그리고 미래에 다가올 사회에 맞는 행위양식을 미리 준비하는 예기적 사회화 과정등이 있다.

 

 

사회화는 사회화 기관과 사회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진다. 가장 중요시되는 사회화 기관에는 가족이 있다. 가족은 최초의 사회화 기관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중요한 타자인 부모는 개인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외에도 동년배집단, 학교, 대중매체 등 다양한 사회화 기관이 있다. 사회화 과정은 크게3가지 단계로 볼 수 있다. 가장 먼저는 문화동질화 과정으로서의 사회화인데 이는 개인이 자신이 태어난 특정문화에 동화되는 것이며 이후 단계는 역할훈련과정으로서의 사회화이다. 개인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요구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점점 더 유능한 구성원으로 사회화 된다고 보는 관점이다. 마지막으로 격동의 통제능력 형성과정으로서의 사회화는 인간의 자아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화가 진행된다고 본다. 타고난 이기적인 충동이 사회생활을 통해 제한되면서 자아는 점차 성장하게 되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면서 사회화가 된다고 보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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