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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행동과 구조주도(리더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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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glish helper 2020. 3.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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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들의 만족과 성과는 리더의 행동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리더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팔로워들은 결국 기업전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업은 어떤 리더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리더행동은 크게 2가지로 배려행동과 구조주도 행동이 있다.

 먼저 배려행동은 관계중심적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리더행동은 리더가 무엇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배려행동유형의 경우 리더는 팔로워들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삼는다고 볼 수 있다. 팔로워들과의 관계를 우선순위로 여기는 리더는 자연스럽게 관계지향 행동들을 하게 된다. [1]예를 들면 팔로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팔로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도와주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팔로워들을 향한 리더의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등이 있다.

 

 

 배려행동 유형이 팔로워들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다면 구조주도행동 유형은 집단의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다.  따라서 리더는 주도권을 가지고 팔로워들을 관리하여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리더는 과업완수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하 계획을 세우고 자원을 활용하며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과업지향형 행동들을 하게 된다.

 [2]배려행동과 구조주도 라는 2가지 리더행동유형은 오하이오 대학의 연구를 통해 규명되었지만 세계 각지의 다양한 연구자들에게서 유사한 분류들이 발표되고 있다. 배려행동의 다른 이름으로는 종업원 지향, 인간관심, 팔로워 중심 등을 들 수 있으며 구조주도 행동과 비슷한 이론으로는 생산지향, 생산관심, 상사중심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유사한 이론들은 사람에 대한 행동과 관심의 정도 그리고 일에 대한 관심과 행동의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사람과 일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표로 만들고 그 수치에 따라 5가지 만든 유형이 있는데 이것을 블레이크와 머튼의 관리상자라고 한다. [3]사람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매우 낮고 일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매우 높은 경우는 독재형이라고 한다. 리더는 팔로워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직 목적 달성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사람에 대한 관심의 정도는 매우 높은데 일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매우 낮을 경우에는 인간관계형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리더의 경우 과업의 달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구성원들과의 관계와 화합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과업을 달성해야 하는 기업에 있어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두 가지 극단적인 경우와는 다르게 과업과 사람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유형이 있다. 이러한 유형은 중간형이라고 부르는데 양쪽에 모두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도달 가능한 성과에만 만족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과 과업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둘 다 높은 경우는 이상형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향의 리더는 팔로워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팔로워들과의 협력을 통해 과업을 달성한다. 도달 가능한 성과뿐만 아니라 팔로워들과의 단합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내기도 한다는 면에서 중간형과는 차이점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무기력형을 들 수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일에 대한 관심이 둘다 매우 낮은 경우로 팔로워들에게도 아무 관심이 없고 과업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는 유형으로써 리더로써는 매우 적합하지 않은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 유형을 블레이크와 머튼의 관리상자에서 찾아본다면 이상형에 가까운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전투라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는 그와 함께 전투를 치르게 될 팔로워들인 군사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순신 장군은 부임한 이래 12개월 동안 병적부를 통하여 군사들 한명한명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병사들은 고기를 잡거나 소금을 굽고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병사들이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알리가 만무하다고 판단한 이순신 장군은 이들에게 군사 기초훈련을 시켰다. 칼 과 창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쳤으며 바다에서 전투할 때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활과 대포를 쏘는 훈련을 거듭하며 병사들이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돌보았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투라는 과업에 대해서도 막연하게 생각을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접근하였기에 군사들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답을 도출해 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과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팔로워들인 부하들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썼다. 전령이나 문서를 통해서 부하들에게 명령을 하기도 했지만 부하들의 의견을 늘 경청하였다. 그는 군사들이 주둔하는 곳마다 운주루를 설치해서 정보센터로 활용하였다. 운주루는 사병과 장교등을 구분하지않고 정보를 듣고 서로 교환하는 센터였다. 이렇게 운주루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은 전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숫자의 병사들과 이순신 장군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이순신 장군은 단순히 전투라는 과업에만 몰두하기 보다 병사들이라는 팔로워들이야 말로 과업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처럼 리더라는 위치의 권위를 사용해서 팔로워들을 관리하기 보다는 팔로워들을 함께 나아가야 하는 동행자로 생각하고 관계 맺었다는 점과 과업인 전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팔로워들과의 협력을 통해 준비했다는 면에서 이순신 장군은 배려행동과 구조주도행동 2가지 모두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이상형 적인 리더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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