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관계를 맺기 때문에 갈등은 필수불가결하게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같은 인간사이의 갈등이라고 해도 당사자와의 관계에 따라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르고 해결방안이 다르다. 가장 먼저는 가족간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갈등 중에 하나이다. 부모와 자녀가 갈등하는 주된 원인 중 한 가지는 세대 차이로 인한 경우가 많다. 부모와 자녀는 20~30년이라는 시간차를 가지고 각기 다른 문화, 가치관, 사회행동양식을 경험했기 때문에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다른 시각으로 인지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갈등과 마찰이 발생하게 된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가 경험 시대적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자녀가 성장하면서 기존에 수직적이었던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벗어나 좀 더 수평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한다. 부모는 자녀가 성장해서 독립하는 과정임을 인정하고 자녀 스스로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거리를 두고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자녀가 점점 성장하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표현하는 애정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고 자녀 또한 표현방식이 변화했지만 애정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방식에 따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부모와 자녀는 함께하는 가까운 사이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보다 편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 방식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긍정적인 언어와 온정적인 방식으로 소통해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친구관계는 가족관계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친구관계는 가족관계와는 다르게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가족갈등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갈등이 발생한다. 가장 먼저는 서로의 기대 정도가 다를 때 갈등이 발생한다. 자발적인 관계인 만큼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치와 관계성의 중요도가 다르다. 이러한 중요도와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서로 친구관계가 자발적인 관계인 만큼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인지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성관계에서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가장 크게는 2가지 이유로 구분할 수 있다. 사랑 자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와 남녀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이다. 이성과의 관계 또한 인간관계의 일부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이성관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이성관계에서는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착각한다. 이성관계 또한 인간관계의 일부이며 다양한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드리고 이성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자와 여자는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이 많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받아드려서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저는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는데 2018년 9월 10일 후임과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한적이 있었습니다. 군대라는 특성상 계급에 따라 갖추어야 될 예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후임이 저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았기에 저 역시 기분이 상해 후임을 똑같이 무시해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 기분이 상한 저는 계속해서 후임을 무시했고 후임 또한 계속해서 저에게 갖추어야 할 예의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함께 일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생겼고 서로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다시 한번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인간관계 10계명에 나와있는 ‘먼저 손을 내밀어라’ 법칙과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라’는 법칙을 따랐으면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후임도 먼저 손을 내밀고 화해를 청하지 않았기에 갈등으로 인해 깨어진 관계는 아직까지도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 해결이 됐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둘 다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하지 않고 서로의 잘못에만 초점을 맞추고 비난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복귀하면 후임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를 청하고 후임의 잘못을 이해하고 용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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