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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순종하며 예수 따라가면(북리뷰) 2편

북리뷰

by English helper 2020. 2.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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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상 및 느낀점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닌 모태신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의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다. 나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서 또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논리적이거나 역사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거나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서 논리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접근을 통해서 예수님이 정말 존재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낸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예수님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몇몇의 사람들에게 굉장히 효과적인 설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고등학교 때 내가 겪었던 한 가지 일화가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하나님과 깊은 사랑에 빠져있었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학교에서 친구들을 종종 전도하곤 했었다. 그날도 같은 반의 한 친구에게 전도를 하고 있었고 그 친구는 굉장히 논리적인 친구였기 때문에 논리적인 질문들을 나에게 했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해서 설명했었고 그 친구도 조금씩 그것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반의 또 다른 친구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이 친구는 기독교를 싫어하는 친구였다. 이 친구는 나를 무시한 체 내가 전도하고 있는 친구에게 기독교는 다 거짓말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 이유는 성경이외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해 놓은 문헌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순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다른 문헌을 찾아 본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은 분명했지만 그렇다고 다른 문헌을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다른 문헌에도 나와 있다고 거짓말을 할 수 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다른 문헌에 대한 내용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계속해서 주장했고 그 친구들은 결국 나를 이상하게 여기면서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았다. 그 사건을 통해서 나는 객관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러한 지식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곤 했다. 하지만 하나의 완성적인 느낌을 가진 지식들보다는 조각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는 지식들 밖에 찾지 못하였고 결국 나는 포기 했었다. 그런데 이제 대학에 들어와서 예수 따라가며 복음순종하면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조금더 빨리 알았더라면 그때에 그 친구들에게 조금더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또한 보통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십자가 사건과 부활 그리고 인간의 타락에 대한 내용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십자가와 구속사 사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예수님의 생애를 객관화시켜 분석하고 그것을 통해서 성도의 삶을 재조명 한다는 면에 있어서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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